김형 보세요
김형께서 문의하신 이녹스 입니다.
저의 말을 잘못 알아 듣고 익절을 하셨다고 하는 군요.
손해보고 파는 손절보다는 어찌 되였든 이익을 보고 팔았으니 축하합니다.
전화상으로 제가 말씀 드렸듯이 최소 3개월이 지나야 구입가격 32000원대에 도달한다고 했더니,
정리했다고 해서 의아해 했습니다.
어찌 3만원에 사서, 2만원대에
팔고, 이익을 보았을까?
증자를 받았기에 가능했다고 허니,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백산을 사셨다고 하니, 약간의 책임감이 뒤따르는 군요. 따라서 백산 및 이녹스에 대한 해명 및 전망입니다.
먼저 이녹스입니다. 다음에 백산을 설명합니다.
두 종목의 공통점은 사다리꼴 혹은 평행사변형 패턴입니다. 추세추종자들이
애용하는 패턴입니다. 고전적인 전통방식이 검증안된 어설픈 방식보다 신뢰성이 높습니다
두 차트에서 굳이 다른점이 있다면 하나는 월봉차트이고 또 하나는 일봉차트라는 점, 파동의 크기만 다를 뿐 전략은 같습니다. (문제는 차트의 크기에
따라서 개인의 시간감각을 일치시키기 쉽지가 않다는 것이 저의 한계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해서 언어의
한계이지요. 김형을 이해시키기가!
그럼에도 불고하고 설명해보겠습니다.
①
번의 청색 선이 바로 사다리꼴 상변이 됩니다. 주가가
거기에 닿자마자 빨간 동그라미 숫자대로 5번을 내려왔습니다. 이
차트가 월봉이니까 몇 개의 봉이 내려 왔는지 스스로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5~7개봉이 내려왔지요 이
말은 월봉이니까 5에서 7개월동안 주가가 내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②
번을 보시면 평행사변 형의 아래변이 됩니다. 이선에
닿자마자 몇 번이나 올랐나요? 4번을 올랐는데 봉의 개수는 3개
혹은 7개가량 올랐군요. 따라서 이선에 닿으면 최소한 3개 가량은 오를 수 있다는 가정이 서게 됩니다. 이것을 차트의 지지와
저항 이라고 합니다. 윗선을 저항선 아래선 지지선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수학적인 귀납성에 근거하여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점을 보강하기 위하여 우리는 보조 지표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③
번은 스토케스틱의 골드라고 합니다. ③번처럼 바닥에서
하늘로 치솟을 때 몇번을 올랐나 스스로 세워보시고, 왜 제가 3개월
후에 정리하라고 했는지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방법으로 백산 보시기 바랍니다. 보조지표뿐만 여기에 설명할 수 없는 여러
사실에 비추어봐서 3개월동안은 가지고 있어도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백산을 보시면 이녹스와 같은 사다리모형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지지와
저항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 사실에 근거하여 현재까지 차트기술이 우리에게 제공했던 과거의 정보를 가공
하는 게 차트 분석의 업무가 됩니다. 따라서
백산은 아래변이 깨지면 정리해야 하는 방법이 있고, 깨고 다시 반등하여 쌍봉에서 정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사다리 기법에서 정리하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 3봉(3일전)전에 정리하는 방법이고, 나머지 방법은 위에서 설명 드린 방법입니다. 항상 3 방법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깊이 알면 좋겠으나, 차트의 기본적인 몇 가지 효용성에 대하여
공부하시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이 안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 기본만이라고 철저히 익히고 무엇보다도 차트만을 신뢰하고 차트만의 세계에서 차트로 결정을 내려야 외풍(외부인자 및 풍문)에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백번양보 하드래도 어떤 기준을 있어야, 동일 종건에 대하여 동일한
결정을 내린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위닉스 입니다.
거의 한달 동안 쭉욱 상승하는군요. 논의된 시점이 주봉상 4개전이니까, 대략 4주, 이는 곧 1개월동안 상승추세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더 오를까요? 아니면 우리는 익절하고 빠져 나올까요? 이 정보의 가공 능력이 곧 수익과 직결되겠군요. 장기적으로 아직은
추세가 깨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조정시 우리의 심리적 부침이 있을 뿐이지요.
①
번이 주봉의 볼린저밴드 하한선입니다. 1달전에
제가 이 종목을 빠져나올 때 “V”신호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놓아 주어야 한다고 했지요. 거의 “V” 모양으로 꺾이고 있군요. 그런데 지금의 차트는 “V”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신호가 호락호락한 신호가 아니라, 진짜도 있고, 짜가도 있어서,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②
번을 보시면 보라색 5이평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주 동안 이 보라색 5주선을 깬 적이 없다? 아니면, 있다? 따라서 5이평선이 깼을 때를 익절 선으로 잡아 볼 수 있다는 가능성만 가지고 대응해야만 할 것입니다.
③
번은 마찬가지로 5이평선의 보라색 관점에서 한번
접근해보세요. 몇 번째까지 올랐나? 18주동안 5이평을 깨지 않고 쭈욱 올랐지요? 그렇다면 과연 이 추세를 먹었던
분이 이 종목에서 몇 분이나 되였을까요?
④
번은 스토케스틱 데드가 나고 있고 만약 다음부터 과매 수권(80이상)되면 ①번
“V” 신호가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즉 “V” 꺾임 현상에 보다
많은 확률을 부여 할 수 밖에 없게 되니까, 여러 차트를 다시금 보아야 하겠군요. -참고로 거래량 관전에서는 조정 받을
때 적었습니다. 즉 아직은 추세는 살아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상충되는 정보 때문에 뇌가 복잡해지겠군요. 이럴 때는 지금까지 추출한 정보를 염두에 두시고 하위
차트로 대응전략을 다시 짜야 합니다. (훗날 설명합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셨나요?
이 종목은 이 당시 장장 4개월동안
올랐다는 말이 되는데, 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이런 수익률
올렸을까요? . 즉, 고수는 –아는 게 병이라서- 자신의 지식 때문에 뜨고 있는 종목을 샀다 팔았다
반복하지만, 하수는 뭔지 모르니까 그냥 이렇게 추세를 타고 그냥 버팅 기게 됩니다. 고수는 아는 게 병이라고, 너무 많이 알아서 욕심이 생기지만, 하수는 뭔지 모르니까 붙들고 그냥 묻어 둘 수 있다는 점, 즉 주식공부를
반듯이 많이 해서 좋은 것 만도 아니라는 점 바로 이점이 주식 투자의 아이러니한(Ironical)면이 됩니다. 즉 주변에 많은 고수가 있는데 무지한
우리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다면, 이 게임에 왜 우리는 이 게임을 인간의 탐욕과 공포의 게임이라고 하는가? 라는 뜬금없는 질문에 대한 심오한 답을 터득하게 됩니다. 만약 스스로
이 문제를 깨달았다면, 당신은 진정한 고수 입니다. 성투
하세요.